블록체인(Blockchain)은 데이터 분산처리기술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즉,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가 모든 거래내역 등의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기술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 데이터 장부를 ‘블록’이라 하며, 이런 블록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가지게 되는데 이 구조를 ‘체인‘ 구조라 하여 명명된 것이 ‘블록체인’입니다. 이 기술이 의미 있는 것은 안정성과 탈중앙화에 기인하는데, 기존의 거래가 중앙에 있는 은행을 통해 집중적이고 의존되어 있어 은행이 해킹 등의 사고 발생시 데이터를 잃을 위험성이 존재하는데 반해 블록체인은 은행이 없어도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이 거래사실을 증명하기 때문에 해킹 등의 리스크가 거의 없는 거래증명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 과기부와 관세청이 협업한 ‘전자상거래물품 개인통관 시범 서비스’, 농림부에서 진행중인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여 시간비용 절약과 안정성을 높이는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을 비롯해 보험, 교통, 헬스케어, 에너지, 물류와 배송, 음악, 제조, IoT, 소셜 미디어 그리고 공공분야 등 거의 모든 주요 산업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기술을 결제시스템에 도입해보면, 현재 물건을 구매할 때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결제 시 그 정보는 VAN사, 카드사, 은행 등 관련 기관을 거쳐 거래됩니다. 이 과정의 각 단위들은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가져갑니다. 이런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한다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중간 과정을 없애고 구매자가 직접 판매자에게 상품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결제 수단이 바로 암호화폐로 시세 변동성만 해결한다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로운 안정적인 통화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이점
- 투명성: 블록체인의 정보는 모든 참여자가 볼 수 있으며 변경이 불가하여 리스크가 감소하고 신뢰성이 구축됩니다.
- 보안: 블록체인은 분산 및 암호화되는 특성으로 해킹이 어려워 보안의 가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 중간자 감소: 블록체인은 소모적인 중개 의존도를 줄이는 네트워크로 프로세스의 효율성은 더욱 향상되고, 데이터 입력 오류와 거래 수수료가 줄어듭니다.
- 추적 가능성: 블록체인 데이터는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복잡한 공급망 내에서 품목이나 출처를 추적하기에 적합합니다.
- 효율성 및 ROI 증대: 분산 원장은 기업이 보다 간결하고, 효율적이며, 수익성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도록 지원하여 빠른 ROI를 제공합니다.
- 프로세스 속도 향상: 블록체인은 당사자가 여럿인 시나리오에서 프로세스 실행 속도를 높이고 영업시간의 제약이 없어 더 빠른 트랜잭션을 가능하게 합니다.
- 자동화: 블록체인은 프로그래밍 가능하므로 조건만 충족되면 자동으로 작업, 이벤트, 결제를 트리거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 개인정보보호: 정보는 합의 프로세스를 통해 검증되고 블록체인에 추가되지만, 데이터 자체는 해시 코드에 의해 일련의 문자와 숫자로 변환됩니다. 네트워크 참여자는 키 없이 이러한 정보를 해석할 방법이 없습니다.